서귀포시교육청, 여름 방학 이용 내 마음을 톡톡 놀·위(Wee)·터 운영
2024-08-14 설윤숙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또래 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내 마음을 톡톡 놀·위(Wee)·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귀포시교육청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다 사용 노출 방지 및 또래 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보드게임과 모래놀이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드게임을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은 교육복지사 현장지원단이 배치된 학교 중 하나인 중문초등학교에서 인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그리고 모래놀이를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으로 진행됐으며, 5회기 프로그램 종료 후 가정 내 심리 지원 구축을 위해 참가 학생들의 부모 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 내 초등학교 중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학교는 8곳이다. 교육복지사는 경제적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다문화, 정서 위기에 놓인 학생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Wee센터·학생맞춤통합지원팀은 교육복지사 및 전문 상담 인력 미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청 담당자는 “앞으로도 방학 기간을 활용한 또래 관계 향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