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 당부

2024-08-21     설윤숙

제주도교육청은 학교급별 순차적 개학 시기를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예방 수칙 준수 당부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법정 4급 감염병으로 202451일 이후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820일 기준 도내 코로나 확진 학생(누적) 수는 5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학교 중 고등학교 30개교 중 전체, 중학교 45개교 중 44개교, 초등학교 114개교 중 14개교 등 총 88개교가 개학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개학 후 코로나19 학생 감염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교실 환기(2시간마다 10분씩), 접촉 빈도가 많은 시설 소독(문손잡이, 책상 등) 실시 및 교직원 연수, 방역물품 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학생에 대해서는 증상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쉬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안내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진료확인서나 의사 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처방전을 제출해도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표본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방역 기관 및 교육청 관련 부서와 협조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학교보건팀 관계자는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임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최소화 대응이 중요하다평상시 올바른 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아프면 등교하지 말고 의료기관 진료받기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