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조선시대 배경 교육 상자 개발 보급

2024-08-28     설윤숙
교육상자 복제 문화유산 및 체험 교구재(탐라순력도 보드게임).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동우)2024조선시대 제주 목사의 나날교육 상자를 개발하고 9월부터 서귀포 지역 초·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제주 목사의 나날교육 상자는 조선시대 지방 통치 체제와 제주 목사를 주제로 개발된 신규 교육 상자이다.

도내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했으며, 개발 과정에 도내 초중등 교사가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 수업에서 교사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상자에는 이익태 초상, 탐라순력도 등 복제 문화유산 8종과 체험 교구재(탐라순력도 보드게임) 1종이 포함됐다. 그리고 교육 상자와 연계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지 2(초등·중등용), 교사용 교육자료 2(초등·중등용)을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jeju.museum.ac.kr)에 탑재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 기존 교육 상자는 제주 해녀 상자 등 총 5종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되는 복제 문화유산과 체험 교구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신규 교육 상자는 하반기부터 서귀포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우선 보급되며, 2025년부터 제주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신규 교육 상자 대여사업으로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서귀포 지역 학교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과 박물관 교육의 연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064-720-8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