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공립 단설 유치원의 시작
제주 유아교육의 새로운 도약 독립된 유아교육기관으로 운영
2024-09-04 설윤숙
제주도의 첫 공립 단설 유치원인 월랑유치원(제주시 노형동 소재)이 지난 1일 개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제주 유아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제주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이 개원했다고 밝혔다.
9월 1일 자로 개원한 월랑유치원은 만 4세 38명, 만 5세 72명 등 정원 110명 규모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 만 3세 반과 특수학급 등 2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9월 1일 자로 문을 연 제주 첫 공립 단설 유치원인 월랑유치원은 기존 월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9월 유아 배치계획 변경 및 단설유치원 설립 세부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을 거쳐 개원하게 됐다.
새롭게 출발하는 월랑유치원은 독립된 유아교육기관으로서 병설유치원과는 다르게, 단설유치원은 별도의 원장이 임명된다.
이에 따라, 인력, 예산 등 제반 행정도 구분해 유아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에서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최초의 단설유치원인 만큼 설립 목적에 맞게 유아 발달에 적합한 교육환경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사회 만족도 제고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