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가을 진드기 조심하세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감염 우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등 주의 당부

2024-09-05     구혁탄
사진 - 진드기 채취 모습

서귀포보건소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 중 진드기 물림으로 인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와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림후 1~3(잠복기)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털진드기는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수가 많아져 이 기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귀포보건소 김성봉 보건행정과장은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추석명절 성묘와 벌초로 진드기 물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풀과 접촉 후 2주 이내 고열과 소화기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고자료

발생현황

환자현황 (단위 : )

구 분

전국(사망)

제주도(사망)

서귀포시(사망)

SFTS

쯔쯔가무시증

SFTS

쯔쯔가무시증

SFTS

쯔쯔가무시증

2022

193(40)

6,235(20)

11(2)

67(0)

4(0)

28(0)

2023

198(38)

5,663(19)

8(1)

53(0)

2(1)

17(0)

2024

83

944

8

5

3

1

*질병관리청 감염병웹통계시스템(잠정통계로‘23~24년도 통계자료 변동 가능)

SFTS 환자현황 (단위 : )

구 분

서귀포보건소(사망)

동부보건소(사망)

서부보건소(사망)

2022

4(0)

2(0)

2(0)

0

2023

2(1)

2(1)

0

0

2024

3

1

1

1

*질병관리청 감염병웹통계시스템(잠정통계로‘23~24년도 통계자료 변동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