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오는 10일 올해 두 번째 교육정책토론회 개최
2024-09-09 설윤숙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제주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머리를 맞대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학령인구 감소 시대 제주 미래 교육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2024년 제2회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과 지역사회의 위기가 되는 상황에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제주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미래 제주교육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에서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이 주제 발표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학교 소규모화를 예측하고, 소규모학교 지원 체제 구축 방법 및 제주형 교육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고태호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희정 신례초등학교 교장, 이종찬 (주)비에스엔러닝 대표, 박영미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회장연합회 회장이 참여해 학령인구 감소 시대 지역사회-학교 연계 종합 정책의 필요성, 교육 정보 기술 지원 방향 등 미래 제주교육의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의 장을 펼친다.
김광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과 제주시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학교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지원, 행정업무 지원,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