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 개최
리더대학‧시민대학‧여성대학 통합 교육, 3개 학과로 19회‧38시간 과정 운영, 수강생‧수료율 증가
2024-09-27 구혁탄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시청 너른마당에서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시민리더 육성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70여 명과 제주도의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제1기 리더대학 동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식순은 축하공연,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작년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서귀포시 리더대학·시민대학·여성대학을 리더대학 3개 학과(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시민교양학과)로 통합해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지난 3월 26일 입학식 이후 교양강좌 5회, 전공 수업 14회로 구성되어 총 19회·38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서귀포시는 리더대학을 통합 운영한 결과 시민공개강좌는 평균 수강생이 50여 명에서 16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 수료율은 75.7%로 전년 74.5% 대비 1.2%p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과 간 합동워크숍을 통해 수강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양예란 평생교육과장은 “리더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졸업생과 서귀포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를 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참여와 현장중심의 학습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과 자치역량을 가진 시민 리더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