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시선의기억 : 감각의 재구성’展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 도·내외 작가 23명 초대, 다양한 매체 활용한 53점

2024-09-27     구혁탄

서귀포시는 오는 102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시선의 기억:감각의 재구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억과 감각의 재해석을 주제로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도·내외 23명 작가들의 작품 53점으로 채워진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설치와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이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언어로 기억과 감각을 시각화한다고 전하며 전시를 통해 일상의 감각 체험을 예술로 재구성하고 새로운 해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의 디렉터 오민수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시선과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일상의 순간이 예술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출품작 중 강민영 작가는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을 행위로 담아내며 강은종 작가는 일상의 찰나를 흙으로 표현해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고순철 작가는 소금정원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고 권미정작가는 변화하는 정체성을 캐릭터를 통해 시각화한다.

이 외에도 박도연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공예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윤대희 작가는 실재하는 풍경과 상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과 감각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760-33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