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고, 지역 축제로 펼쳐진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2024-09-30 설윤숙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27일 다목적관 늘해누리 공연장에서‘2024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을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 문화예술 단체, 정이운·양병우·이경심 도의원, 관내 7개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30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은 양지혜 교사의 지휘로 이날 1부 전교생 대상과 2부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진행했다.
또한, 사제동행 앙상블과 지역사회 해군제7기동전단 군악대의 연주가 더해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 축제의 장을 펼쳤다.
한편, 대정여고 수선화 국악관현악단은 2013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제주청소년관악제,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탐라문화제, 동아리 축제 등에 참가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원아현 단장은 “국악 동아리 활동을 시작할 때는 국악 자체가 어려워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기도 하지만 2박 3일 동안 여름방학 음악훈련을 통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친구, 선생님들과 국악으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자양 교장은 “올해는 신입 단원들이 많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음에도 하나가 되어 공연을 완성해 준 학생, 지도 강사,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악관현악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