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둘레길 긴급 보수공사, 구간 통제

10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전망대~데크종점 700m 탐방객 불편 최소화 위한 안내문 설치, 유관기관 협조

2024-10-01     구혁탄

서귀포시는 송악산 탐방로 긴급보수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130일까지 송악산 둘레길을 부분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통제되는 구간은 1전망대부터(상모리 산2-13번지) 데크종점 구간(상모리 266번지)까지 약 700m 길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송악산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다. 그러나 방문객의 도보이동과 해풍으로 인해 둘레길 탐방로 데크의 수명이 짧아 일정 구간별로 정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긴급보수는 1500만원을 투입해 오일스테인을 칠하고 일부 구간에 야자매트를 새로 설치한다. 이는 데크 노후를 완화시켜 수명을 연장시키고 탐방객의 안전을 목적으로 한다.

송악산 둘레길은 송악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걷는 코스인 만큼 공사 기간 중 탐방객은 통제 구간에 다다르면 다시 들어온 입구로 되돌아가야 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부분통제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탐방로와 송악산 도립공원 일원에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했다.

또 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홍보, 해당 마을회, 제주 관광공사, ()제주올레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송악산에 안전한 탐방로를 만들기 위해 안전요원 배치, 지속적인 탐방로 정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