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 숲속에서 만난 인·지·감 별난 북 트럭
2024-10-03 설윤숙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 지역 초·중학교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인·지·감 별난 북 트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친구 및 가족 간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한 지역 내 27개교 69가족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숲 체험 행사와 제주 돌담에 관한 흑룡만리 책 보따리 체험했다. 이후 가족들은 북 트럭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직접 고르고 선물로 받은 책 한 권을 숲속에서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가족은 “부모님을 위한 별개의 상상 숲 활동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자연 속에서 풀 냄새를 맡으며 책을 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번 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실시하는 2024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 축제 꿈을 잡다(Job多)에서 별난 북 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