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펼쳐지는 전국 상업 인재들의 경연
도교육청, 7일~9일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최
2024-10-04 설윤숙
제주에서 처음으로 전국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라체육관 외 제주시 일대에서‘디지털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전국상업경진대회’라는 주제로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상업계 고등학생들의 대회로 제주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다.
지역대회 예선을 거친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11개 경진 종목과 4개 경연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11개 경진 종목은 회계, 창업, 창업행정,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 호텔식음료서비스, 세무 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이며, 제주에서는 총 49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오후 4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주여상(제1경진장), 제주중앙고(제2경진장), 한라체육관 일대(제3경진장)에서 진행되며, 시상식과 폐회식은 오는 9일 제주중앙고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유관기관의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제주여상 관악퍼레이드, 제주중앙고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의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