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 40명에 3년간 지속적 치료비 지원
2024-10-08 설윤숙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7일 도내 발달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네오플(대표 윤명진) 및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발달장애 아동의 일상 수행 능력 강화 및 자립,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7년 9월까지 3년간 도내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 아동 총 40명에게 아동 1인당 연간 300만 원의 발달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네오플은 발달장애가 단기간 내 치료가 어렵다는 특성을 고려해 최초 지원 대상 선발 이후 장기간 꾸준하게 치료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단, 치료사의 소견서를 참고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 의지가 없어 지원 대상 교체가 필요할 경우 선발 기준에 따라 후원 대상자 재선정을 진행한다.
도교육청과 초록우산은 도내 사회복지 기관에서 추천한 지원 대상 아동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아동별 맞춤형 치료 제공을 위한 치료사의 발달 재활 자격 검증을 진행한다.
또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 놀이, 심리, 감각, 운동 치료 등 아동별 재활치료 계획 및 치료 경과를 판단할 수 있는 일지를 검토해 치료비 지원에 따른 장애 경중 변화 및 경제 부담 완화 등 효과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도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