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도서관, 지역 주민이 만든 제주 설화 그림책 발간

2024-10-16     설윤숙

송악도서관은 도서관 동화구연 동아리 도란도란과 그림책에 관심 있는 일반 참가자를 모집해 제주 설화 그림책을 제작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도란도란 그림책 제작기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8회 동안 참가자들이 제주 설화를 찾아서 각색하고 직접 그림까지 더해 더미북 형태의 그림책 10종을 발간했다.

그림책 10종은 산호 해녀와 마마 군대(고능수 글/그림), 산방덕이의 사랑 (김영항 글/그림), 유반석과 무반석 (김은주 글/그림), 신비로운 제주신화 꽃대왕 할락궁이(김하정 글/그림), 수월이와 녹고(김현숙), 금영호 선주 이야기(나애경 글/그림), 복사꽃 만발한 천상의 마을 무릉도원 이야기(이정선 글/그림), 노란 구슬의 비밀(이주연 글/그림), 강직이(홍지민 글/그림), 해녀의 설룬애기 애기할망신(천은정 글 / 권시우, 권율도, 김동하, 박시율, 서은협, 천은정 그림) 등이다.

그림책은 송악도서관 및 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서 12월 이후 대출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 운영과 발간을 통해 책을 읽고 공유하는 것에서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