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2024-10-23 설윤숙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월 창단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장애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서 첫발을 내디딘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은 사랑을 바탕으로 마음(Heart)을 울리는(Beat) 따뜻한 선율(오케스트라)이라는 뜻으로, 문화 예술 공연 형식의 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운영하는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이다.
핫빛은 지난 9월 대정중학교와 지난 22일 한림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장애 이해 교육 문화 예술 공연을 펼쳤다.
도교육청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이 학교를 방문해 펼치는 공연으로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라는 코드를 중심으로 서로의 다름과 서로의 같음을 잇는 공감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장애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서 전문 직업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영훈 중등교육과장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은 단순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 학생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세상으로의 연결 통로가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