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리모델링 등 책 읽는 문화 만들기 박차
서귀포시가 도서관 리모델링과 노후 시설 개선 및 시민 북토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활동 활성화에 나섰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최근 서귀포기적의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변모시켰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친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아동과 가족들이 더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은 문화도시와 협업해 4층 유휴공간을 문화공유공간‘디’로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강연과 전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15분 도시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표선행복생활권 내 표선도서관 기능 활성화 사업을 2025년에도 추진한다. 4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표선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및 문화생활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4 서귀포시민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의 저자 초청 북토크를 삼매봉도서관에서 개최해 시민과의 소통형 강연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귀포시는‘지붕 없는 도서관’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월 다른 주제로 운영되는 야외 도서관으로 서귀포시의 자연 명소나 주요 행사장에서 독서를 즐길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와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