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법조인을 향한 꿈, 제주 청소년 로스쿨 종료
2024-11-04 설윤숙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제주 청소년 로스쿨이 종료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일 제주지방법원 대강당에서 도내 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4회 제주 청소년 로스쿨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제주 청소년 로스쿨은 총 15차시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회기로 운영됐다. 수료 학생은 제1회 33명, 제2회 28명, 제3회 36명, 제4회 35명 등 총 132명이다.
제주 청소년 로스쿨에서는 현직 법조인들의 법 강의, 민사·형사 사건에 대한 모의재판 논고 및 변론 준비, 제주지방법원 견학 및 법원장과의 대화, 제주지방검찰청 견학 및 제주 출신 검사와의 대화, 민사·형사 모의재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제주 청소년 로스쿨은 제주지방법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Law)와 지난 7월 청소년 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지방검찰청도 3회 기부터 참여했다.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 담당자는 “제주 청소년 로스쿨을 통해 제주 청소년들이 법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법조계 전문 직업인들과의 만남 자체가 제주 청소년들의 진로를 확장하고 진로 역량을 키울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