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와 하나 된 시민들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제6기 서귀포 시민 음악 아카데미 수료식 및 발표회를 오는 8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서귀포 시민 음악 아카데미’는 음악을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직접 음악을 배우고 문화와 하나가 되는 시민을 양성하는 수업으로 문화도시 서귀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른 아카데미 수업과 달리 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타악기, 하프, 성악 등 다양한 과목의 단계별 수업과 서귀포예술단 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시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일 진행되는 수료식에서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범 수강생 2명과 열띤 수업으로 수강생들과 함께한 1명의 강사에게 특별상을 수여 한다.

수료식 이후 이어지는 발표회에서는 앙상블, 솔로, 듀엣, 중창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수강생 총 16팀이 공연을 펼친다. 특히 클라리넷 앙상블을 포함한 일부 참여팀은 강사와 함께 공연을 펼쳐 스승과 제자의 멋진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이번 수업을 통해 악기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일상에서 힐링이 되는 새로운 취미를 찾을 수 있어서 기뻤고, 9개월간의 결실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