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울리는 신진 음악인과 서귀포관악단의 협연
오는 15일 서귀포예당에서 공연 개최
현재 제주에 거주 중이거나 제주 출신 청소년·대학생인 신진 음악인과 서귀포관악단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2024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신진 음악인을 대상으로 서귀포관악단과 협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과 7월 오디션을 진행해 17명의 지원자 중 클라리넷, 피아노, 플루트, 튜바 연주자 총 4명이 선정됐다.
공연은 서귀포관악단이 필립 스파크의 ‘인빅터스(정복되지 않은 자)’를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한다.
이어서 클라리넷 좌혁준(계원예술고등학교 재학)이 버나드 헨릭 크루셀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 F단조, 작품 번호5’를 연주하고, 피아노 유현주(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재학)가 카미유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작품 번호 22’를 선보인다.
그리고 서귀포관악단이 알프레드 리드의 ‘프로세르피나의 정원’ 연주를 통해 겨울이 시작되는 밤의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플루트 양원준(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재학)이 ‘플루트 협주곡 D장조, 작품 번호 283 중 1악장’을 공연하고, 마지막으로 튜바 고기현(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재학)이 ‘튜바 협주곡(심포닉 밴드와 튜바를 위한 버전) 중 1악장’을 연주해 공연을 감미롭게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 예약(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문의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