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첫 해외 동문회, 일본에서 결성
2024-11-07 설윤숙
제주대 출신 동문으로 구성된 첫 해외 동문회가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우에노에서 재일본제주대학교동문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재일본 동문회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1월부터 동문회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이날 동문회 창립총회에는 초대 송영민 회장(해양학과 92년 졸업)과 회원 10여 명 그리고 제주대 김일환 총장과 김남식 총동창회 부회장이 참석해 동문회 출범을 축하하고 모교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송영민 회장은 “첫 해외 동문회를 출범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졸업 후에 해외로 진출하는 동문이 더욱 늘어나 대학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문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모교와 동문회가 발전해 나가는 발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일환 총장은 “동문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동문 여러분이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모교와 고향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해외 동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