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스스로 찾는 노동인권

직업계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캠프 운영

2024-11-07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서귀산과고, 중문고, 성산고, 제주고, 제주여상, 한국뷰티고, 한림공고, 영주고, 제주중앙고 등 9개교이다.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캠프에서는 아르바이트 학생의 노동인권뿐 아니라 미래의 근로자인 학생들의 노동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해 연극 공연과 토의토론이 진행된다.

연극 공연은 아르바이트 학생의 노동인권 이야기로 구성해 청소년 고용 사업주가 지켜야 할 근로기준법과 근로계약서 작성, 아르바이트 학생 권리보호 개선 방안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및 안전매뉴얼 4800부를 제작해 학교에 교부한 바 있으며, 도내 30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보호교육도 연간 2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직업계고 모든 학생에게는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 사이버교육(12시간)을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