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수능 전후 청소년 보호 특별단속 나서
2024-11-14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후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총 3개 반 23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도내 번화가와 학원가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일탈 취약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11시에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청소년 유해 약물(술·담배 등) 판매·제공, 청소년 출입제한 위반, 청소년 이성 혼숙 장소 제공 등이다.
온라인상 청소년 유해 약물 대리구매 행위도 사이버 패트롤반을 통해 단속한다.
더불어, 현재 3개교에서 운영 중인 자치경찰단 학교안전경찰관들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저녁 시간대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 및 노형동 및 제주시청 일원 등에서 도 교육청, 학교 관계자, 제주경찰청 등과 함께 청소년 보호 합동 캠페인 및 홍보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박상현 수사과장은 “수능 이후 긴장이 풀린 청소년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