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국내 최초 사례로 선정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정부혁신 사례에서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어워즈와 연계된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에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국내 최초 사례로 선정돼 인증패와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패 수여는 세계 최고 1개 기관, 국내 최초 4개 기관, 국내 최고 4개 기관 등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서귀포보건소가 산남 지역의 원정 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3월 29일 공공산후조리원을 최초로 개원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산모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시켰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4년 11월 현재 전국 20개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중이다.

한편, 공공산후조리원은 개원 이후 2024년 10월 기준 총 2420명의 산모가 이용했고, 이용료 감면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용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