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노조와 단체교섭 진행

2024-11-20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2024년 단체교섭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교섭 개회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인용 본부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 등 양측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은 지난 10417개 항목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했으며 핵심 요구사항은 각종 복무 기준 지방공무원 동일 적용, 방학 중 비근무자의 의무출근일수 확대, 유급 조합원 교육 시간 확대, 근속 수당에 반영되는 이전 경력 인정 범위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매달 3회 이상 간사협의회, 실무협의회, 실무교섭직종별 교섭 등 단체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상호 경청과 배려를 통해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현장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권익을 증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단체교섭으로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등 이행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