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봉사로 아이들 도울 것"
19일, 박성현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장 취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는 지난 19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서귀포시의 아동 지원을 위한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이홍렬 홍보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강충룡·임정은· 김대진· 하성용· 강상수 도의회 의원, 현창훈 서귀포부시장, 김창홍 서귀포신문 대표,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송재철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 총재, 김문수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등 내외빈과 운영위원 9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는 박성현 ㈜한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박성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은 많은 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귀포시후원회와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자 초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작은 바람으로 시작했던 후원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커다란 나눔을 이뤘다”며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초록우산의 여정에 앞으로도 회원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개그맨 이홍렬 초록우산 홍보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나눔 협약식, 후원금 전달식, 신임 임원진 소개, 신입위원 위촉식,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 가입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는 제주올레,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나눔 협약식을 체결하고 서귀포시 후원자 발굴 및 아동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취임을 기념해 서귀포시내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119만 원의 후원금을 사전에 모금했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서귀포관광협의회, 모슬포수협, 서귀포중학교 총동문회, 서귀북초등학교 총동문회, 서귀포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2024 서귀포JC, 재서한림공고동문회 등에서 각각 1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성현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1억 원의 후원을 약정하며 초록우산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해 귀감이 됐다.
한편,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는 지난 2021년 11월 창립돼 김미자 초대회장과 97명의 운영위원들이 서귀포시 아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후원회의 활동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