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우수’
시·군·구 6개 중 서귀포 선정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서귀포시가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한 ‘2024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 체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심사해 전국 2개 시·도 및 서귀포시를 포함한 6개 시·군·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심사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대응체계 내실화, 아동학대 예방 및 홍보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서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모든 심사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고,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아동보호전담공무원이 관내 아동ㆍ청소년 거주시설로 직접 찾아가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사업을 추진했고,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ㆍ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또한,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경찰서ㆍ교육지원청ㆍ어린이집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 등을 전개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이 외에도 가정 내 경제적 어려움ㆍ알코올ㆍ질병 등 위험 요인이 있거나 서비스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ㆍ공공기관으로 서비스 등을 연계해 아동학대 사전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