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
2024-11-25 설윤숙
도교육청과 제주대 인문도시 사업단이 손을 잡고, 도내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특강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도교육청에서 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거나 기자를 꿈꾸는 도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23명으로 올해 도교육청이 발족한 제주교육 학생기자단 소속 3명과 학교 학생기자단 20명 등이 참여했다.
이날 특강은 ‘기자를 꿈꾸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을 주제로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수적인 미디어 분석 능력과 올바른 콘텐츠 제작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지숙 경성대학교 교수는 학생 기자로서의 기본자세,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선택과 해석 방법, 효과적인 글쓰기 기법 등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 기자 활동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제주교육 학생기자단을 구성해 지난 5월 초등학생 3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6명 등 총 11명을 학생기자단으로 위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올바른 미디어 활용 습관을 기르고, 더 나아가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특강을 기획해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소양을 갖추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