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서귀포지회, 제8회 서귀포문학작품 공모 5개 부문 선정 발표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회장 안정업)는 27일 2024년도 제8회 서귀포문학작품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문학작품공모는 전 국민 대상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5개 부문으로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출품된 작품 수는 총 789편으로 시 391편, 시조 121편, 소설 34편, 수필 72편, 동시 130편, 동화 41편 등이 접수됐다.
지역별 작품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작품 중 서귀포시 지역 4.9%, 제주시 지역 9.4%, 제주도 내 지역 14.3%, 제주도외 지역 85.7%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 부문에서는 김형미(전남)의 ‘풍화혈’, 유숙희(경기)의 ‘박수기정’이 가작으로 선정됐고, 시조 부문에서는 김영욱(경기)의 ‘서귀포의 푸른 종소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서는 문숙희(제주)의‘빌린 옷’이 당선작으로 선정, 수필 부문에서는 강연희(제주)의 ‘산방굴사를 오르며’가 당선작 선정, 동시 부문에서는 신난희(서울)의 ‘엉또폭포의 꿈’, 동화 부문에서는 박은정(서귀포)의 ‘예래천의 반딧불 루나’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서귀포문학작품공모는 5개 부문 총시상금이 1500만원이며, 서귀포시장상으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8회째 이어지는 서귀포문학작품공모는 서귀포를 주제로 한 작품공모로 서귀포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견인하고자 실시된다.
서귀포문학작품공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부문별로 2명씩,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그리고 지역 편파 판정을 없애기 위해 2명은 도외 심사위원을 선정해 심사했다.
한편, 서귀포문학작품공모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금요일 오후 3시,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총 서귀포지회 관계자는 “올해 응모작품이 질적으로 향상된 면을 보였다. 사업이 시행된 지 오래지는 않지만 점점 늘어나는 응모작품 수를 통해 본 사업이 전국적인 문학 행사로서 자리매김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려한 서귀포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통해 서귀포의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워지고, 이로 말미암아 서귀포 시민들의 행복도가 향상되는 선순환을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