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영재교육 대상자 탐구활동 결과물 발표

2024-11-27     설윤숙

도내 영재교육을 통해 주제 탐구활동을 통한 창의적 산출물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최병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2024 제주창의적산출물 발표회가 지난 23일 제주대학교 교양 강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도내 영재교육기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탐구력을 키우기 위해 수행한 주제 중심 팀 탐구활동 결과물을 선보였다.

수학, 정보, 발명, 중등 과학, 초등과학(화학, 생명과학, 물리) 7개 분야에 총 58187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탐구 결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탐구 과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심사위원 의견을 통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보완할 기회를 얻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제주대학교 교수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보고서의 수준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영재교육을 통해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고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를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의 보고서는 논총 형식으로 발간돼 모든 참가자와 영재교육기관에 배포되어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재교육의 공동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력의 중요성과 창의성을 배우고, 서로 성장을 촉진하는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영재교육기관은 정보·융합과학, 음악, 미술, 수학·과학, 발명, 문예창작 등 분야별료 총 31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서귀포 지역 영재교육기관은 수학·과학 분야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와 발명 분야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