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초 장자몽 학생,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서 수상
2024-11-29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서울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위미초 장자몽 학생과 제주여상 차영지 학생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중언어 학생의 이중언어 학습 장려 및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고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위미초 장자몽 학생은 초등 부문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제주여상 차영지 학생은 중등 부문 특별상(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위미초 장자몽 학생은 위미초와 중국 항저우시 충원 실험학교 및 대만 산민초등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교류 활동에서 중국어 통역 경험을 이중언어대회에서 자신 있게 발표함으로써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특별상을 받은 제주여
상 3학년 차영지 학생은 “이번 발표 기회를 통해서 모국어인 한국어와 어머니의 언어인 태국어뿐 아니라 관광영어과에 진학해서 영어까지 3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서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동기 유발이 된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이중언어 교실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