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과고,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실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지난달 20일부터 약 13일간 전국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6개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학생[고교] 대상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산과고에서는 말산업 해외연수 참가 학생 선발을 위해 말산업 역량·연수계획서·영어 성적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자영말산업과 2학년 2명을 선발돼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한국마사회가 교육비와 항공료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지원했으며, 말산업 선진국 견학을 통한 실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말산업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연수는 프랑스의 공인 승마 인력 양성기관인 ‘아하 드 자하디 승마학교’에서 승마 실습을 포함한 마상체조, 홀스게임, 에퀴펀, 장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말산업 관련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학생들은 그랜 경마장, 말 전문 수의병원, 아하 드 생로 등 여러 말 산업체를 견학했다.

선귀포산과고 연수 참여자 학생은 “짧은 기간이지만 말산업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이후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같은 반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