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공모에서 ‘오석학교’ 대통령 표창 수상

2024-12-09     설윤숙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해 57년간 배움과 나눔을 실천한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오석학교(교장 오영진)가 지난 5일 행안부 주최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공모 국민추천 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 오석학교는 19675월 설립된 이래로 현재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57년 동안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교육 취약 주민에게 자원 교사들의 재능기부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생활 능력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오석학교는 지금까지 초졸 검정고시 220, 중졸 검정고시 587, 고졸검정고시 532명 등 총 13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장학금 지원, 김치 만들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난치병 어린이 돕기, 한글 교재 자체 개발 및 무상제공,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행사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오영진 서귀포오석학교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교육 기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교육봉사활동과 함께 소외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