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류도시, 서귀포시 매력 알리기 '한창'
11월 TV·SNS 통해 9차례 집중 보도 칠십리축제·관광지·해양레저 등 소개
2024-12-09 구혁탄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이 중국 교류도시 언론매체를 통해 집중 조명됐다.
시는 9일, 지난 11월부터 한 달간 절강성 항저우시, 하북성 친황다오시, 상하이 충밍구의 TV방송과 공식 위챗 SNS를 통해 서귀포시 관련 보도가 9차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절강성 항저우 방송국은 '교류도시 창(窓) - 한국 서귀포시를 가다'를 제작해 두 개 프로그램과 공식 SNS에서 방영했다.
하북성 친황다오시 방송국은 '친황다오시 소식'에서 '우호도시- 한국 서귀포시'를 3회 다뤘으며, 상하이 충밍구 방송국도 '충밍구 뉴스'와 정부 공식 채널을 통해 서귀포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항저우 방송국 쳔핑 편집국장은 "칠십리축제에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내년 항저우시 '국제의 날' 행사에서 서귀포 칠십리축제를 홍보해 앞으로 축제에 항저우시를 비롯한 국외도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보도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가 중국 교류도시 3개 지역 방송국 관계자들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중국의 제주 개별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서귀포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서귀포시 방문 기간 동안 제30회 칠십리축제와 성산일출봉, 서복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중국과 서귀포시의 인연, 우수 관광자원을 취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과 시간대에 서귀포시가 소개돼 관심을 이끄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교류도시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