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에 나서는 한림공고의 첫걸음

2024-12-09     설윤숙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창익)가 교육부 지정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시작을 알렸다.

한림공고는 9일 협약형특성화고 현판을 달고 본격적인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 본관에서 개최된 현판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학교 관계자, 동문회, 기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제주 지역 우주산업 협약형 특성화고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지난달 교육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진행된 협약형 특성화고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한림공고 및 협약 기업체가 함께 현판을 받은 이후 갖는 공식 행사이다.

김광수 교육감은한림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시키고 미래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수학습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협약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진로 설계 지원과 교육-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협약형 고등학교로 선정된 한림공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오늘의 행사가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교육부가 선정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제주에서는 한림공고가 선정돼 5년간 총 135억원(국비 45억원, 도비 30억원, 교육청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림공고는 202531일자로 임명되는 개방형 교장 공모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