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으로 꽃피운 꿈과 희망’

올해 18개 강좌 100여명 참여 성료

2024-12-18     구혁탄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22명의 평생교육 전문강사단과 함께 스포츠, 문화·예술·여가, 인문교양 등 총 18개 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의 장애인 학습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JSM제주시니어모델협회(회장 고성림)와 협업한 '나도 모델이다' 강좌가 꼽힌다. 참가자들은 실제 지역 행사의 런웨이에 서는 등 자신감 향상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바깥 활동도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은 평생교육 바우처 사용 등록 기관으로서, 정부 지원금을 통해 학습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