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빛' 장애인오케스트라에 새 얼굴 합류
첼로·바이올린 신규 단원 3명 임용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 예정
2024-12-19 구혁탄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지난 18일 오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 Beat)' 신규 단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된 신규 단원은 첼로 1명과 바이올린 2명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당초 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3명이 응시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자유곡·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임용식에서는 김광수 교육감의 임용장 수여에 이어 근로계약 체결이 진행됐으며,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활동 계획도 안내됐다.
특히 '핫빛'은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 중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운영하는 단체다.
신규 단원들은 기존 단원 6명과 함께 2025년부터 도교육청 오라청사에서 근무하며, 공연과 장애이해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비장애 학생과의 간격을 좁히고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핫빛을 창단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