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4년 청소년 유해업소 27곳 적발 행정처분
청소년 주류판매·불법영업 등 위반업소 영업정지·과징금 처분 강력 제재
2024-12-23 구혁탄
서귀포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결과 27곳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소주방·호프형 일반음식점과 유흥·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 705곳을 대상으로 올해 야간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시는 올 1월부터 '불법영업 근절의 날'을 지정하고 매월 2회 이상 단속반을 투입해 청소년 고용 및 출입, 주류 판매, 유흥접객행위,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적발된 위반 사례를 보면 청소년 주류 판매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업원 건강진단 미필 8건, 유흥접객원 불법 고용 2건,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1건 등이다.
시는 위반 업소들에 대해 영업소폐쇄 1곳을 비롯해 영업정지 16곳, 과징금 3곳(1200만원), 과태료 5건(90만원), 시정명령 2건 등의 처분을 내렸다.
박미정 위생관리과장은 "연말을 맞아 건전한 식품접객영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