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임신·출산 지원책 대폭 확대

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산후조리비 40만원 신규 지원

2025-01-06     구혁탄

서귀포보건소가 20251월부터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초저출생 위기 극복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우선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기존 부부만을 대상으로 11회 지원하던 가임력 검사비를, 가임기 남녀 모두에게 결혼여부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생애주기별로 최대 3회까지 검사비 18만 원(남성 5만 원, 여성 1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의 일부인 4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제주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부모와 영아가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산후조리원 이용 종료 후 60일 이내 신청해야 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등 유사 지원 사업과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사전 가임력 검사비 지원 확대와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760-6082~3), 동부보건소(760-6107/6133), 서부보건소(760-623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