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연구원, 올해부터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2025-01-06 설윤숙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올해부터 법무부 지정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은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공모에 참여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탐라문화연구원은 한국 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탐라문화연구원에서는 제주 거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0∼4단계)와 한국 사회 이해 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 원장은 “탐라문화연구원은 정책인문학을 표방하는 ‘쿰다인문학’을 중심으로 지난 6년 동안 제주의 삶과 역사, 문화는 물론이고 난민, 이주, 이동 등에 대한 학문적·실천적 해결 방안을 찾아왔다”며 “이번 운영기관 지정을 계기로 2024년에 처음 시도했던 ‘제주 지역 다문화 상생 쿰다(CUM多)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므로 향후 관련 기관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통합 교육 프로그램은 2025년 2월부터 제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