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동, '행복솔솔 장터나눔 냉장고' 2월 본격 운영

복지사각지대·위기가구 위한 식료품·생필품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체계적 운영 나서

2025-01-09     구혁탄

서귀포시 예래동(동장 김달은)이 예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지호)와 함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긴급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행복솔솔 ~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예래동은 지난달 나눔냉장고 2(냉장진열장 1·업소용냉장고 1)를 구입해 신청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및 분과장회의를 통해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예래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행복솔솔 ~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는 기부자들이 후원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비치하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3개 품목, 1회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위해서는 예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월 2회 방문해 직접 만든 반찬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예래동은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과 기부금 등을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 비치할 계획이다.

예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2회 김치, 장조림류, 고기볶음, 장아찌류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나눔냉장고에 비치하고, 부식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냉장고 관리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명이 투입되어 냉장고 관리, 기부자 등록, 물품 정리 및 배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달은 예래동장은 "장터나눔 냉장고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복지의 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나눔냉장고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