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5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확정

10월 17~19일 새연교·자구리공원 등서 다채로운 행사 국비 10억원 확보... '신들의 지혜' 주제로 문화행사 펼쳐

2025-01-23     구혁탄

문화체육관광부는 122일 누리집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를 행사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국비 10억원(지방비 50% 매칭)을 지원받아 오는 10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행사를 개최한다.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연교, 자구리공원, 서복공원 등에서 기념식과 콘서트, 거리예술, 전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시 전역에서 마을투어, 평화인권투어, 웰니스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유치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협업하며, 시장 주재 기획회의와 현장답사,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17일 최종발표 평가에는 부시장 등이 참석해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인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 구현은 물론, 2025년 핵심전략인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문체부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추진위원회 구성 등으로 실효성과 추진체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가 주최하는 '문화의 달' 행사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참여 촉진을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시를 비롯해 파주, 남원, 순천, 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