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 맞아 풍성한 행사 예정

전시·체험 프로그램 연중 운영... 2월부터 진행 20년사 아카이브전·귤꽃 향수 만들기 등 예정

2025-02-03     구혁탄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2005년 문을 연 감귤박물관은 감귤박물관 20, 역사를 담아, 미래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월에는 개관 이후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 감귤박물관 20, 그 여정의 이야기와 어린이 문예대회 역대 수상작을 모은 감귤에 담긴 글과 그림 이야기전시가 열린다.

3월부터는 계절별 문화강좌가 시작되며, 4월에는 귤꽃과 시트러스계 오일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5월에는 어린이 하귤 올림픽, 6월에는 감귤도장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초등학생 대상 역사·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인문학 콘서트가 열리며, 11월에는 오감을 활용한 특별기획전 감귤오감체험이 예정돼 있다.

박물관은 또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감귤박물관 20, 여정에 남기는 한 줄방명록 공간을 운영하고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감귤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은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기념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제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