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 미래 50년 토대 마련"

[서귀포신문이 만난 사람] 이경용 삼성학원 이사장 "학생은 물론 구성원 모두 본연 역할 충실하게 지원"

2025-02-05     고권봉
학교법인 삼성학원 제5대 이경용 이사장.

학교법인 삼성학원 제5대 이사장에 이경용 이사(서홍새마을금고 이사장)가 지난 123일 취임했다.

이경용 신임 이사장은 20282월까지 서귀포시 지역 유일의 여자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인 삼성여자고등학교(이하 삼성여고)를 이끌어 간다.

삼성학원은 지난 11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이 이사장을 선출했다.

지난 123일 열린 취임식에는 강성찬 삼성여고 운영위원장, 최혜선 삼성여고 학부모회장, 한인숙 삼성여고 총동문회장, 박진양 총동문회 사무국장, 고순향김옥희강창숙 역대동문회장, 강상수김대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3일 서귀포시 서홍동 서홍새마을금고 이사장실에서 만난 이 신임 이사장은 학교법인 삼성학원을 이끌게 돼 저는 영광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무엇보다 삼성학원이 유지경영하는 삼성여고는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그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이어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분들의 신뢰와 지지로 이 자리에 섰다. 특별한 시점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라며 반세기 동안 삼성여고는 교육의 불꽃을 지펴왔고 수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진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왔고 그 뒤에는 역대 이사진, 선배 교직원은 물론 동문 학부모의 도움과 관심의 결과라 확신한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우리는 과거의 성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세움으로써 학생들이 참되고 성실하며 창조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라며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며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피력했다.

이 이사장의 삼성여고와의 인연은 1990년생인 딸 지현씨(11녀 중 막내)2006년 삼성여고에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이 이사장은 딸이 삼성여고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자연스럽게 삼성학원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선생님은 가르치는 데 집중하도록 하고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 것이 교육의 사명이고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를 밑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삼성여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신임 이사장은 서귀포시체육회 부회장과 서홍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서귀포청년회의소 회장, 서귀북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서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서귀포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서귀포시 평화통일 자문위원, MG새마을금고중앙회 서귀포협의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