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단, 2월부터 '찾아가는 음악회' 시작
안덕지역아동센터 시작으로 연간 40여회 공연 예정 복지시설·관광명소·학교 등 직접 찾아가는 무대
2025-02-06 구혁탄
서귀포예술단이 6일 안덕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025 찾아가는 음악회'의 막을 올린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장을 벗어나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에만 25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을 선보였다.
올해 첫 공연은 방학을 맞은 아동들을 위해 복지시설 세 곳에서 진행된다.
6일 안덕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7일 비전지역아동센터, 14일 중문제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밤양갱', '아파트' 등의 대중가요와 '캉캉', '젓가락 행진곡'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귀포예술단은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장애인회관과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한편,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 함양을 위한 학교 공연,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지 공연 등 올해 약 40여 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한덕환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문화예술의 감동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