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025년 '길 위의 리더십 과정' 참가자 모집

분기별 4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변경... 3박4일 일정으로 확대 서명숙 이사장·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 등 명사와 대화 마련도

2025-02-11     구혁탄

제주올레(대표 안은주)2025년도 '길 위의 리더십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은 현대 사회에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영자와 관리자들을 위해 제주올레가 마련한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이다.

강연장이 아닌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트레킹 리더십 교육으로, 2022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160여 명이 참여했다.

2025년부터는 운영 방식을 개편해 분기별 4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축소하는 대신, 기존 23일이었던 일정을 34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더욱 충분한 휴식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1기 참가자인 베리준오 오준식 대표는 "창조적인 일을 할 때 길을 걸으면 큰 도움이 되는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반기 과정은 오는 4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병남 전 LG인화원장 등이 프로그램 멘토로 나서 참가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 완주자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크게 개선됐다고 응답했다""경영 리더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자유로운 사유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814일부터 18일까지 스페셜 몽골올레(45)910일부터 13일까지 13기 정규과정(34)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트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기획실(064-762-21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