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수영 스타' 이주호 호주 챔피언십 3관왕

2025-02-17     윤주형
이주호 선수.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가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 소속 이주호 선수가 ‘2025 마티올리 빅토리아 오픈 롱코스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주호 선수는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호주 멜버른스포츠센터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2025 마티올리 빅토리아 오픈 롱코스 챔피언십’에서 남자일반부 배영 50m, 100m, 200m에 출전했다.

서귀포시체육회에 따르면 이주호 선수는 14일 열린 배영 50m에 출전해 25.90초를 기록하며 26.05초를 기록한 Halloran-Lavelle Cal(호주 누나와딩) 선수를 0.15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5일에는 평영 200m에 나서 1분57초04를 기록하며 2분00초74를 기록한 Sharp Will(호주 누나와딩) 선수를 3.7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16일에도 100m에 출전해 54.51초를 기록하며 55.78초를 기록한 Sharp Will(호주 누나와딩) 선수를 1.26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주호 선수는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대회 3관왕 달성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 회장은 “국내·외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여 국가대표 선수 배출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