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 조사연구' 발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진희종)이 제주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평생학습모델 구축을 위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 개발 조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2024년 추진한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 사업의 성과와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제주형 런케이션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진흥원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제주 지질·목축 문화 탐방', '한강작가의 시선으로 떠나는 제주 4·3', '외국인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 역사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98.1%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구보고서에서 제시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은 "평생학습과 여행이 함께하는 명품 런케이션 허브 제주"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특히 '차별성·명품성·지속성'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제주의 독특한 가치 발산, 모두 함께 참여하는 런케이션, 최고의 경험과 가치를 주는 런케이션"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제주형 런케이션 브랜드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및 도내외 교육·관광분야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콘텐츠 발굴·개발 및 홍보 전략 수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특히 해외의 경우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미국, 호주), 고교학점제 연계 교육여행(캐나다), 농촌체험 교육여행(일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런케이션이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제주 역시 사회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이를 지원할 중간조직 구축 및 정책적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