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지역경제 관련 예산 72% 상반기에 집행
2025-02-20 설윤숙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교육재정에 대한 신속 집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신속 집행 대상 예산 5226억 원의 72% 수준인 3763억 원을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신속 집행 목표 65%보다 7% 상향된 목표로,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38개 세목 중 2025년 도교육청 예산에 편성된 29개 세목이 대상이다.
신속 집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은 신학기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학교 전출금을 조기 교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산 취득, 보조금 및 위탁사업비 등을 상반기 적극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특례 제도 등을 활용해 시설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 집행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집행 상황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 예산재정과 관계자는“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을 교육부의 목표보다 상향해서 조정했다”며“신속 집행률을 반드시 이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