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따뜻한 선물, 서귀포기적의도서관 ‘북스타트’

출생아·초등 입학생에게 맞춤형 책꾸러미 전달 3월 2일 책날개 입학식 통해 독서문화 확산 앞장

2025-02-20     구혁탄

서귀포기적의도서관(소장 김도현)은 올해도 영유아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그림책이 담긴 가방(책꾸러미)을 선물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2009년부터 출생아를 대상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2024년에는 관내 출생아 657명과 초등학교 입학생 903명이 책꾸러미를 받았다. 2025년 책꾸러미는 그림책 2종과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되며, 영유아용에는 턱받이가 추가로 포함된다.

영유아 대상 책꾸러미는 출생신고 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초등 입학생은 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안덕산방도서관, 성산일출도서관, 표선도서관 등에서 수령 가능하며,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편한 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초등 북스타트의 시작을 알리는 '책날개 입학식'이 오는 32일 오후 2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꾸러미 전달식과 함께 초등 북스타트 선정 도서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양육자와 어린이들이 서로 소통하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기적의도서관(732-32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