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자연휴양림, 놀이시설 새 단장한다

노후 시설 철거·보수 후 자연친화적 놀이공간 조성 도내 첫 '산림교육센터'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기대

2025-02-24     구혁탄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의 놀이시설을 새단장한다.

시 산림휴양관리소는 2월부터 목재문화체험장 외부 놀이시설 보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재 놀이시설은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한 상태로, 일부는 보수하고 이용이 불가능한 시설은 안전을 위해 철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네트 놀이시설 등 새로운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 그대로의 숲속에서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양림 내 유아숲 체험원, 유아동네숲터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지난해 1211일 도내 최초로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강희창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새로운 놀이시설 설치로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어린이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